어제, 인터넷을 하다가 한 기사를 발견했다. "구글 VS MS 이번엔 모바일이다"
IT없계에서 구글과 MS의 경쟁관계는 누구나 다 알 정도로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그 경쟁이 이제 모바일 시장으로 옮겨졌다니. 우선 짧게 요약 기사를 살펴보자.
10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외신은 MS와 구글이 모바일 데이터 싱크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면서 모바일 서비스 강화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고 전했다. 특히 성장세가 두드러진 스마트폰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애플을 따라잡기 위한 양사간 연대도 눈길을 끌었다.
* 모바일 싱크
지난해 구글이 휴대폰 운영체계(OS)인 '안드로이드'와 웹브라우저인 '크롬'으로 MS를 잇따라 자극한 데 이어 이번엔 모바일 싱크 서비스가 경쟁의 장으로 부상했다. MS는 일주일내로 모바일 싱크 서비스인 '마이폰'의 제한적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폰'은 온라인 상의 스토리지에 개인의 캘린더, 사진 문자메시지 등을 저장, PC나 온라인, 휴대폰상에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마이폰'출시 계획이 공개된 다음날, 구글도 구글 G메일이나 구글 캘린더 사용자를 위한 '구글 싱크'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 적과의 동침
이들 양사의 모바일 사업 가오하 행보는 '애플'에 대한 도전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이써 한층 흥미롭다. 이를 반영하듯 애플의 모바일 싱크 서비스인 '모바일 미'가 연간 99달러의 유료인데 비새 MS나 구글의 모바일 싱크서비스는 무료다. 양사는 '적과의 동침'도 마다하지 않았다. MS는 구글이 이번에 선보인 '구글 싱크'서비스에 자사의 '액티브싱크'기술을 제공했다. 구글은 이번 MS의 기술 라이선스 도입으로 안드로이드 뿐 아니라 윈도모바일 OS기반 휴대폰 이용자들에게도 '구글싱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윈도 모바일 뿐 아니라 심비안 OS 사용자까지 끌어안기 위해 '오픈 모바일연합' 의 '싱크ML' 프로토콜도 채택했다.
[전자신문 김유경기자]
이제 각각 구글과 MS의 모바일 싱크 서비스를 알아보자.
MS (마이크로소프트) 'MY Phone' 베타서비스
휴대폰과 웹 사이의 동기화를 돕기위해 선보인 서비스. 기존 애플에서 내놓은 '모바일미'와 비슷한 것으로 지원하는 데이터는,주소록, 스케쥴, 작업, 텍스트 메세지, 사진, 동영상 등이 있다.
마이폰 서비스는 각 사용자별로 약 200MB의 데이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 한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웹을 통해 휴대폰의 데이터를 손쉽게 백업 및 관리 할 수 있어서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에도 데이터를 곧바로 옮길 수 있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웹 계정에서 전화번호부와 일정표를 변경하거나 카메라 부착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가족이나 친구들과도 공유할 수 있다.
윈도 모바일6을 탑재한 휴대폰에서 사용가능.
실수로 공개해버린 웹사이트. 아직은 베타서비스이고, 실제 서비스 개시 시기는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16일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회의(MWC)에서 정식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Google '구글싱크' 베타서비스.
지난 6일 MS 서비스 공개에 이어서 9일, 구글에서는 웹에 저장한 주소록, 일정을 윈도우 모바일, 아이폰, 심비안 OS에 동기화 시킬 수 있는 구글싱크 서비스를 공개했다. 구글의 온라인 지메일,캘린더 서비스를 휴대폰에서도 똑같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구글이 제공하는 싱크의 핵심은 푸시 기술과 MS의 액티브싱크 프로토콜이다. 이를 위해 MS로부터 액티브싱크 프로토콜 사용에 대해 라이센스를 취득하기도 했다.
푸시 기술은 RIM의 블랙베리가 대표적인데 이메일이 도착하면 이를 모바일 기기(BlackBerry)로 전송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즉 구글 싱크는 푸시와 액티브싱크를 이용해 자사의 일정관리(캘린더) 및 이메일(Gmail) & 주소록 데이터를 동기화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메일 도착, 주소록 변경, 일정 수정/생성 등의 이벤트가 생기면 이를 푸시 기술을 이용하여 모바일 기기로 데이터를 동기화 시키고, 다시 모바일 기기에서 데이터 변경 이벤트가 발생하면 이를 구글의 서비스로 동기화 시킬 때는 액티브싱크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것이다.
푸시는 이벤트 발생시 이를 모바일 기기로 알려주므로 현재의 블랙베리와 유사한 기능을 실행한다. 대신 모바일 기기에서 구글의 서버로 동기화를 시켜주는 방법에서 MS의 액티브싱크를 사용하는 것. 독자개발보다는 MS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대신 액티브싱크가 기존 PC에서 사용되듯 유선 USB 케이블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무선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현재 PC에서는 액티브싱크가 무선으로 제공되지는 않는다. 반드시 케이블을 연결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다. 현재 싱크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아이폰과 블랙베리,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들이다. 이 제품들은 비즈니스맨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이번 싱크 서비스가 비즈니스맨들을 타겟으로 제공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망가질 경우 데이터는 항상 구글측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데이터 손실에 대한 염려를 없앨 수 있다. 또한 번거롭게 모바일 기기와 구글 서비스 모두에 기록할 필요가 없다는 점은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PC와 스마트폰은 액티브싱크를 통해 수동적으로(케이블을 연결하여 싱크 시켜야 함) 데이터를 동기화시켜야 하지만 구글은 무선으로 자사의 웹기반 서비스와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연동시킬 수 있게 되었다. 무선을 통해 데이터를 동기화시키기 때문에 휴대폰 기능이 없는 아이폰 터치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물론 싱크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이 데이터를 구글 서버에 동기화시킬 때는 이동통신의 데이터요금이 든다는 것은 알아야 한다.
[전자신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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